착시현상과 색맹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?

　

그림의 중앙을 깜박이지말고 쳐다보라 !

　

왜 그림의 중앙을 깜박이지말고 쳐다보라고 하는걸까요?

위의 그림의 중앙을 15초 동안 (눈 깜박이지말고) 쳐다보세요. 그림이 사라진답니다 ! (단, 색맹이면 없어지지 않아요)

　

색맹이면 왜 없어지지 않는거죠?

　

그 이유에 있어서는 에왈드 해링의 대립과정이론(Opponent-process theory)을 먼저 알고 가셔야하는데요.

 

 

대립과정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눈에는 흑-백, 적-녹, 청-황 이렇게 총 3가지의 시세포가 있다고 합니다. 쉽게말해 한개 세포가 두가지의 반대되는 색을 담당하는거죠.

 

한가지 예로 만약에 여러분이 붉은색 네모를 보고있으면 붉은색 테두리경계에 녹색 테두리가 보이는것을 느낄 수 있는데요.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'적-녹', 적색과 녹색을 지각하는 세포가 같기 때문이죠.

 

그렇기 때문에 색맹이 있으신분들중에서 빨강색이 색맹이라면 초록색도 마찬가지로 색맹이며 노랑색이 색맹일 경우 푸른색 역시 색맹이라는 말입니다. 즉 두 색이 모두 한가지 세포가 담당하고 있어서 한 세포에 이상이 있는경우 두가지 색을 함께 인식할 수 없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색맹이 있으신분은 맨 처음 언급했던 그림을 15초동안 눈깜박이지않고 응시하더라도 착시현상으로 인해 그림이 사라져야하는데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.